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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후유증 앓는데 재발 아니라고 진료비 갑자기 8배로”

중앙일보 2010-09-04 01:12

 


 [중앙일보 신성식.황운하] 서울 강서구 임모(57·여)씨는 2005년 6월 국립암센터에서 자궁내막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대장과 소장에 문제가 생겨 80%를 잘라냈다. 다행히 그동안 암은 재발하지 않았다. 대신 심각한 후유증이 따랐다. 영양 흡수가 잘 안 돼 월 두 차례 병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고 인공 장루(항문)를 달면서 3급 장애인이 됐다. 우울증 증세가 와서 치료제를 달고 산다. 장에 문제가 생겨 수시로 항생제를 먹는다.

 그런데 이달에 진료비를 보고 놀랐다. 그전까지는 월 4만~5만원 정도를 냈으나 40만원 가까이로 늘어나서다. 진찰료·인공 장루·약값 등의 부담이 6~10배로 불었다. 하지만 임씨는 수입이 거의 없다. 이달은 겨우 진료비를 댔지만 앞으로가 막막하다.

 

 

암이라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치료비가 있어야 할까요? 

임씨의 사촌오빠 손모(60)씨는 “암 때문에 후유증과 합병증이 생겼는데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진료비를 더 내라고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손씨가 흥분하는 이유는 이달 들어 진료비 경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 9월 암 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의 10%를 내도록 했고, 지난해 12월 5%로 낮췄다. 암 발생 초기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적용 기간을 5년으로 제한했는데 이달 들어 탈락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저축을 포기해야 한다면?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저축을 포기해야 한다면?

 

정부는 암 환자가 급증하는 점, 2010년 건보 재정 적자가 1조원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암으로 인해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다. 악성뇌종양 환자 A씨(20)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성장호르몬 미분비, 성조숙증,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대학병원 4~5군데를 다니고 있는데 이달부터 부담이 5%에서 60%로 올라간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골수이식을 한 급성 백혈병 환자의 30~40%가 폐·간 등에 합병증이 생기는데 치료비 부담이 올라가면 합병증 관리가 안 돼 치료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5년 후에도 글리벡을 계속 먹어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
▶간·신장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암 재발방지용 약(타목시펜 등 4가지)을 먹어야 하는 유방암 환자 등의 불만도 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희대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환자의 60%가 타목시펜 등의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5년 동안 생존한 환자들도 대부분 정기적으로 재발 여부 검사를 받는다. 정부에 등록된 암 환자 11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5년 생존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50만 명 이상이 이 같은 검사를 받는다는 뜻이다. 뇌 종양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가 양전자 단층촬영(PET)을 하면 3만5000원이던 부담액이 이달부터 43만원으로 오른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의사가 재발 여부를 추적 검사해야 한다고 인정한 경우에 한해 5% 규정을 계속 적용하고, 환자 부담을 5%에서 최고 60%로 한꺼번에 올리지 말고 몇 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김동욱 교수는 “암으로 인한 합병증은 나을 때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보험급여과장은 “백혈병, 암 재발 검사, 합병증 등을 어떤 식으로든 보완하고 1년 보험 진료비를 200만~400만원만 부담하는 현행 상한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암 진료비 경감제도=건강보험이 되는 암 진료비의 5%만 환자가 부담하는 제도로 환자별로 5년만 적용된다. ‘5년 생존=완치’라는 의학적 판단이 깔려 있다. 다만 5년 뒤에도 암이 낫지 않았거나 재발하면 5% 규정을 계속 적용한다. 노무현 정부 때 건보재정 흑자가 생기면서 암·심장·뇌질환에 도입됐고, 이명박 정부 들어 중증화상환자와 희귀·난치병 환자로 확대됐다. 

2010/12/25 - [보장성보험/보상사례로 보는 보험] - 유방암으로 9일 입원 후 수술 및 치료! 보상사례로 보는 의료실비

Ulcer or Cancer: How to tell
Ulcer or Cancer: How to tell by timtak 저작자 표시비영리

일개미가 드리는 조언 : 암에 걸리실 경우 민간보험 즉 생명보험이든 손해보험이든 평생 보험가입이 안되십니다. 그러나, 의료실비를 가입하신다면 위와 같은 건강보험과 달리 항상 보장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건강보험에서 중증환자 다 지원해주는데 무슨 보험이냐?"라고 생각하신 분이 계셨다면 유비무환의 자세로 다시한번 의료실비 보험을 알아 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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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개미 최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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